아이들의 귀여운 매력이 가득 담긴 '라켓소년단'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5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김상경, 오나라,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 그리고 조영광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다.
조영광 감독은 "따뜻하고 웃기고 재밌는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해체 위기의 오합지졸 라켓소년단이 배드민턴을 통해 성장하는 도전기다. 도시에서 시골로 돌아와서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서 만들어가는 힐링 농촌 라이프이기도 하다.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중학생들의 성장기다"라고 작품에 관해 설명했다.
배트민턴 코치 윤현종 역을 맡은 김상경은 "보증을 잘못 서고 해남으로 내려가게 되는 역할이다. 세상의 때가 많이 묻은 전직 국가대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흔치 않은 대본이었다. 대본을 보는 순간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대본이라고 생각했다"며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계기를 밝혔다.
라영자 역을 맡은 오나라는 "인간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반전 매력이 있다"며 자신의 역할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라영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아이들을 받쳐주는 역할로서 어떻게 묻어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 현역에서 살아있는 전설들이 있지 않나. 그런 분들의 옛날 영상들을 보면서 코치의 아우라와 모습을 연구했다"며 기울인 노력을 언급했다.
윤해강 역을 맡은 탕준상은 "서울에서 야구만 하다가 내려와서 배드민턴을 하게 됐다. 승부욕이 강한 친구인데 사실은 겁도 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극중에서 선보이는 스포츠 실력에 대해 "지금도 촬영하는 중간에 연습을 하고 있다. 어려운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용태 역을 맡은 김강훈은 "이용대 선수의 덕후다. 이름도 용태다"라고 말하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형이랑 누나들,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믿고 따라가는 것 같다"며 동료 배우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세대 배드민턴 스타 한세윤 역을 맡은 이재인은 "세윤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다. 배드민턴을 잘 하는 역할이다 보니 시청자 분들에게 선수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연습도 많이 하고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군기반장 이한솔 역을 맡은 이지원은 "배드민턴 드라마다 보니 배드민턴 연습을 열심히 했다. 전작들과 다르게 정말 핵인싸다. 어딜 가든 친화력이 넘쳐서 세윤이랑도 영혼의 단짝이다. 다른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라켓소년단'을 찾아줄 시청자들에게 어필 포인트와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재인은 "열심히 준비했다. 이 열정이 시청자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원은 "힐링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그때 그 시절, 현재, 그리고 미래가 다 담겨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여러분의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들과 어른들의 성장기가 담긴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