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봉된 할리우드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개봉 첫 날 흥행 신기록을 쏟아냈다.
어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개봉 첫 날에 일일 관객수 40만 명을 동원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20년, 2021년 통틀어 최고 오프닝 기록일 뿐만 아니라, 지난 2년간 처음으로 개봉 첫 날 4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 12월 19일 크리스마스 연휴 전 개봉한 <백두산>이 개봉 첫 날 45만 명을 동원한 이래 최초의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이 수치는 지난 여름 개봉한 <반도>의 35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34만 5천명의 기록을 뛰어넘는다. 또한 작년 최고흥행작이자 설 연휴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의 개봉 첫 날 관객수 25만과 최종 스코어 525만 명을 모은 영화 <조커>의 개봉 첫 날 기록인 32만 명보다 많은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분노의 질주>시리즈 20년간을 통틀어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분노의 질주: 홉스 & 쇼>(2019)는 35만,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20만명이었다.
한편 어제 전국 극장 관객 수는 48만여 명으로 지난 여름 이후 가장 많은 영화팬이 극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83%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관람한 것이다.
2년 간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극장가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2년간 최초의 사전 예매량 25만장 돌파, 코로나 시대 개봉 첫 날 최다 관객 동원 및 최초의 개봉 첫 날 40만 관객 기록, 시리즈 최고 오프닝 등 영화 규모에 걸맞은 반가운 흥행기록을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