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신우가 뮤지컬 ‘광주’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소감을 전했다.
신우는 지난 16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뮤지컬 ‘광주’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지난달 LG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후 약 한 달 만이다.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시민들을 폭도로 몰기 위해 광주에 파견된 편의대 소속 '박한수'를 중심으로, 신군부의 폭압에 맞서는 광주 시민의 이야기를 그렸다. 신우는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주인공인 ‘박한수’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폭력시위를 조장하기 위해 투입되었지만 국가권력의 계략에도 굴복하지 않는 광주시민을 지켜보면서 고뇌하는 박한수의 혼란스러운 감정선을 섬세한 감성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그려내 열띤 호응을 받았다.
공연의 막을 성공적으로 내린 신우는 “광주라는 작품은 나에게 있어서 너무나 소중하고 특별한 작품”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작품을 함께한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과 모든 스태프분들, 무엇보다 귀한 시간을 내서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날, 그토록 그들이 원했던 봄을 오늘의 우리는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한순간도 잊지 않으려 노력하겠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 전역 후 첫 뮤지컬 ‘광주’로 더욱 의미 있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신우는 앞으로도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