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토)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되는 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격화되고 있는 이스라엘 소식을 전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닷새째 (10일 기준)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충돌은 라마단 마지막 금요일(권능의 밤)을 맞은 지난 7일,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에서 시작됐다. 팔레스타인 주민 수만 명이 종교의식을 치르던 중 일부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를 벌였고, 이스라엘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양측의 충돌로 이어진 것.
충돌 양상은 점차 확대돼 하마스는 사흘 동안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1천여 발을 발사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전투기 80대를 띄워 13층 짜리 거주용 건물을 무너트렸다.
이 폭격으로 43명의 사망자와 300여 명의 부상자를 발생했으며 하마스의 총사령관까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라엘을 향한 팔레스타인의 로켓포 공격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 있는 알아크사 사원 지역은 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의 성지로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 주민들 간의 갈등의 역사가 깊은 곳이다. 또한 사원 근처 ‘셰이크 자라’의 유대인 정착촌 갈등과 관련해, 이곳에서 오래 살아온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내쫓으려 하면서 갈등을 키워왔다는 분석이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이스라엘 현지 교민을 연결해 무력충돌 진행 상황을 생생히 전하고 그 배경에 대해 자세히 짚어본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시간에는 이와 함께 쿠테타 100일을 맞아 혼돈에 빠진 미얀마 현재 상황과 KBS가 단독으로 진행한 미스 미얀마 ‘한 레이’ 인터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