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의 싸움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제작진은 초대 공수처장 최연수(김현주 분)와 그의 첫 번째 타깃인 청와대 비서실장 김명재(정인기 분)의 조사 현장을 공개했다. 뜻밖의 전세 역전을 맞은 두 사람의 진실 공방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정현(지진희 분), 최연수가 위기의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최연수는 공수처장 취임 첫날부터 김명재의 뇌물 비리 제보를 받으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끝까지 자신을 믿어줬던 김명재를 조사해야 하는 상황. 무거운 책임감만큼 깊은 고뇌에 빠졌다. 한편 한정현은 도영걸(정만식 분)이 아내의 행적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한밤중 공수처 처장실에 잠입해 감시 카메라를 찾아냈다. 하지만 도영걸이 들이닥쳐 한정현은 창밖 난간으로 몸을 숨겼다. 그에게 발각되기 일보 직전의 일촉즉발 위기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최연수와 김명재가 공수처 조사실에서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 사이를 가르는 싸늘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김명재가 뇌물을 받았다는 익명의 제보와 증거 영상, 강충모(이승준 분)의 알리바이와 가족들 이야기에 혼란을 겪던 최연수. 하지만 최연수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견고하다. 냉철하고 날카롭게 사건을 파헤쳐갈 최연수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공수처의 첫 수사 대상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김명재와 거액 뇌물을 둘러싼 진실 공방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최연수에게 간절하게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한 김명재의 반응은 의구심을 더한다. 한순간 모든 것이 뒤바뀐 두 사람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5일) 방송되는 8회에서 최연수는 물러날 곳 없는 싸움에 맞선다. 김명재 수사는 검찰과도 대립하며 난항을 겪을 전망. ‘언더커버’ 제작진은 “최연수와 공수처가 김명재 뇌물 비리 제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위기를 뚫고 나갈 최연수의 거침없는 직진 행보와 함께, 서서히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언더커버’ 8회는 오늘(15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