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봄 노래로 돌아온 밴드 소란이 스케치북을 찾는다.
소란은 첫 곡으로 ‘있어주면 (Be with me)‘을 선곡,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더불어 소란 무대의 관객을 자처한 하이라이트와 정세운의 꽃가루 퍼포먼스가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란은 새 앨범 [Beloved]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있어주면 (Be with me)‘은 토이의 ’좋은 사람‘에서 영향을 받아 탄생한 노래로, 후반부 드럼 리듬은 ’좋은 사람‘에 쓰인 리듬과 똑같이 쓰기도 했다고 밝히며 토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희열은 “어쩐지 익숙하더라. 조만간 고소장 날아갈 것”이라며 고소를 선포, 소란은 “앞뒤로 살짝씩 달라서 괜찮을 것”이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는 후문이다.
아이돌 못지 않은 끼 많은 밴드 소란의 ‘있어주면 (Be with me)‘ ’속삭여줘 (DANG!) (Feat. 몽자)’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오전 12시 30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