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에서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코로나19로 변화된 생태계를 점검하고, 독립·예술영화계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포럼을 마련한다.
인디그라운드 연속 정책 포럼의 1, 2차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5월 3일(월)과 4일(화),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포럼(5월 3일(월) 오전 10시 30분,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컨퍼런스룸)은 ‘커뮤니티 시네마를 통한 영화의 사회적 가치 확산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그간 영화정책에서 논의되지 않았던 관객 중심의 문화이자 권리로서 ‘커뮤니티 시네마’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확인하고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 김남훈 이사장의 사회로, 이승민 영화평론가,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권현준 이사장의 발제가 이뤄지며, 토론 패널로는 문화연대 이원재 집행위원, 지역문화진흥원 문화사업부 신효진 부장, 인디그라운드 가치확산팀 김희영 팀장이 참여한다.
2차 포럼(5월 4일(화) 오전 10시 30분,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컨퍼런스룸)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독립·예술영화관의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변화된 환경에 따른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지원 정책의 개편 필요성과 방향을 점검하고, 다양한 형태의 독립·예술영화관 활성화 및 네트워크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독립예술영화관협회 최낙용 대표의 사회로, 광주극장 김형수 이사,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원승환 관장이 발제를 맡으며, 영화진흥위원회 포스트코로나 정책추진TF 팀 김현수 팀장,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서성희 대표, <할머니의 먼 집> 이소현 감독이 토론 패널로 참여한다.
인디그라운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1, 2차 정책 포럼에 이어, ‘디지털 플랫폼’, ‘미래 관객 개발’ 등 독립·예술영화 관계 이슈를 논하는 연속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장 전체가 코로나19로 위협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독립·예술영화의 변화된 환경을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략을 도출해낼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