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과 고원희가 선공과 방어를 오가는 날카로운 ‘극강 대치 모드’를 예고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이광남(홍은희)-이광식(전혜빈)-이광태(고원희)가 꽁꽁 닫혀있던 아버지 트렁크를 열어젖히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모 오봉자(이보희)를 위해 한돌세(이병준)이 자수, 엄마 살인사건 범인으로 유치장에 갇히자 광자매는 아버지 이철수(윤주상)와 한돌세의 사이를 의심했던 터. 결국 광자매는 오봉자의 만류에도 망치로 트렁크를 잠가놓은 자물쇠를 부쉈고, 드디어 열린 트렁크 속을 보며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똘똘 뭉쳐 일심 단결했던 전혜빈과 고원희가 매서운 얼음장 분위기로 ‘극렬 기싸움’을 펼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광식이 이광태를 향해 손을 치켜드는 순간, 이광태가 이광식을 붙잡아 방어하는 것. 한집에 살면서 더없는 돈독함을 드리우던 이광식과 이광태가 이토록 동요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전혜빈과 고원희는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의견을 모으고 깊은 고민까지 함께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 배우들이다. 두 사람의 남다른 열정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라며 “옆에 딱 붙어 뜻을 하나로 모아왔던 이광식과 이광태가 무슨 이유로 대립하게 될지, 이번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3회는 오는 5월 1일(토)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