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크루엘라’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디즈니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버티 백화점’에서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별 볼일 없는 일상을 살아가던 ‘에스텔라’에서 런던 전역을 뒤흔들며 패션계의 권위자 ‘남작 부인’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의 ‘크루엘라’로 변신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난 이런 걸하려고 태어난게 아냐. 난 걸작을 만들고 싶어. 사고도 치고 싶고!”라는 대사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는 그의 모습을 대변하고, 이어 “보여줄게! 내가 누군지”란 카피를 통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장면은 감탄을 자아낸다.
캐릭터만큼이나 시선을 강탈하는 영화 속 패션과 비주얼 역시 인상적이다. 1970년대 런던 패션거리를 비롯해 독특한 무드의 레드 카펫 패션쇼, 엠마 톰슨이 연기한 ‘남작 부인’의 클래식한 룩부터 파격 그 이상의 강렬함을 선사하는 ‘크루엘라’의 트렌디한 의상까지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크루엘라>에는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엠마 스톤과 함께 대배우 엠마 톰슨, 마크 스트롱도 참여해 이들의 앙상블을 기대하게 만든다. 연출은 <아이, 토냐>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 크레이그 질레스피가 맡았고, 각본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엘라인 브로쉬 멕켄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토니 맥나마라가 참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2회 수상과 8회 노미네이트 쾌거를 거머쥔 제니 비번이 의상을 맡아 탄탄한 완성도 역시 자랑한다.
디즈니의 영화 <크루엘라>는 2021년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