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석 같은 영화 '바그다드 카페 리마스터링'(감독 퍼시 애들론)이 극장가에 돌아온다.
'바그다드 카페 리마스터링'은 인생의 끝에 선 두 사람, 야스민과 브렌다가 바그다드 카페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에 대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서로의 삶을 치유하며 힐링을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브렌다와 야스민은 모두 저마다의 결핍을 지닌 사람들이자 폭력적이고 반복되는 일상에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다. 바그다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브렌다는 낯선 이방인인 야스민을 경계하지만 결국 그녀의 따뜻한 배려와 호의에 결국 마음을 열게 된다. 어렵게 마음을 연 만큼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서로의 기적이 된다. '바그다드 카페 리마스터링'은 사람이 사람의 기적이 될 수 있다는 믿음부터 연대하는 여성들의 강인한 아름다움까지 깊은 울림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4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또한 영화 속 등장하는 마법 같은 비주얼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황량한 사막의 고독한 이미지를 탁월하게 담아낸 것은 물론 브렌다와 야스민이 서로를 믿고 연대하는 순간 다양한 빛깔로 채색되는 경이로운 비주얼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두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특히 극 후반, 두 사람이 함께 마술쇼를 하는 장면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함께 더욱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남았다.
제14회 시애틀 국제영화제 작품상을 비롯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인생 명작으로 불리는 영화 '바그다드 카페 리마스터링'은 CGV 왓챠관 전국 14개 극장 및 CGV 아트하우스에서 4월 28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