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장나라-정용화-강말금-강홍석이 ‘수상한 계약’ 현장으로, 첫날부터 삐걱대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홍지아(장나라)가 특별한 영매로 확신한 오인범(정용화)과 함께 엄마의 원혼을 퇴마하려다 실패하는 장면이 담겼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오인범은 ‘대박부동산’과 관련된 삼촌의 죽음을 떠올렸고, 이를 파헤치기 위해 스스로 ‘대박부동산’의 영매를 자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예고편에 삽입돼 뜨거운 이슈를 모은 장나라와 정용화, 강말금과 강홍석의 계약서 서명장면이 공개됐다. 극중 홍지아와 주사무장(강말금)이 있는 사무실에 오인범과 허실장(강홍석)이 등장, 네 명의 첫 상견례가 벌어진 상황. 회의 탁자에 본래 ‘대박부동산’ 팀 홍지아와 주사무장, 그리고 ‘퇴마 사기꾼’ 팀 오인범과 허실장이 나눠 앉아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이어 동업의 기본인 계약서를 보여준 홍지아는 시크한 태도로 센 멘트를 날리고, 오인범은 계약서에 적힌 “계약 기간 중 OO 유지?”라는 문구에 황당해한다.
여기에 둘의 티격태격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똑 부러진 주사무장과 기에 눌려 시무룩해진 허실장의 조합이 개성만점 퇴마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터. 특히 허실장의 한 마디 이후 홍지아와 오인범이 급발진을 일으킨 가운데, 과연 이 조마조마한 계약의 결과가 어떤 후폭풍으로 돌아올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장나라-정용화-강말금-강홍석 네 명의 배우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게 안 믿길 정도로 딱딱 맞는 연기합으로 매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며 “극 중에선 불협화음을, 현장에서는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네 배우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고스란히 담긴 ‘대박부동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