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화운이 마지막까지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권화운은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영양왕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마지막 회를 장식했다.
이날 권화운은 평강 공주(김소현 분)와 온달(나인우 분)을 구하기 위해 나선 모습을 보여줬다.
극 말미에는 평강 공주가 자신의 왕위를 탐한다고 의심하고 원망한 점에 진심으로 사죄하며, 그동안 대립각을 세웠던 평강 공주와 우애를 다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렇듯 권화운은 극 중 인물 간의 관계 변화를 유연하게 보여주며 극의 든든한 한 축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권화운은 후반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양왕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영양왕의 숨겨진 이면들을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선보이면서 뜨거운 호평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