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영이 '달이 뜨는 강' 종영소감을 전했다.
오늘 20일 종영하는 KBS 2TV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김동영은 온달(나인우)의 죽마고우이자 고구려의 장군인 '사풍개' 역할을 맡아 액션부터 러브라인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온달이 시골 촌부에서 대장군이 되기까지 살뜰히 보필하며 내 가족, 부족, 나라를 위해 싸웠던 풍개는 온달이 산 속으로 다시 들어간 후에도 공주인 평강(김소현), 아내 타라진(김희정) 곁을 지켰다. 오늘 밤에 방송될 20회에서도 아단 산성을 놓고 벌이는 고구려와 신라의 전쟁에 참전해 최후의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8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 김동영은 "사극은 여러 모로 쉽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다 끝나고 보니 의미 있는 작품이라 보람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모든 배우들, 동료들, 스테프들, 매니저분들 고생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지막으로 "끝까지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김동영은 지난 2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런 온'에서도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고예준'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김동영의 앞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