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스 카락스의 새로운 작품 '아네트(Annette)'가 공개된다.
칸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전작 '홀리 모터스' 이후 9년 만에 장편 영화 '아네트'를 칸 영화제 개막일에 칸 팔레 데 페스티벌의 그랜드 시어터 루미에르와 영화관에서 동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10대 후반부터 '까이에 뒤 씨네마'지에서 영화 비평을 해 왔으며 스물 두 살의 나이에 첫 작품인 '소년 소녀를 만나다'로 프랑스 영화계에 화려한 등장을 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1년 '퐁네프의 연인들'로 다양한 해외 시상식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2012년작 '홀리 모터스'를 통해 제 45회 시체스영화제 실버 멜리스-유럽최우수작품상과 오피셜 판타스틱-최우수감독상 등 수많은 상들을 거머쥐었다.
영화 '아네트'는 로스 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와 글로벌 유명 뮤지션인 앤의 이야기가 담겼다. 작품을 밝힐 주연 배우로 매리언 꼬띠아르, 아담 드라이버, 사이먼 헬 버그가 출연한다.
한편, 제 74회 칸 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2021년 7월 6일(현지 시간)에 열릴 예정이며 이 행사는 프랑스 민영 방송인 카날 플러스와 제휴 영화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