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박지후가 재난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엄태화)에 합류한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로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주연을 맡았다.
박지후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황궁아파트의 주민 ‘혜원’ 역을 맡아 <벌새>, <빛과 철> 등 그간 작품을 통해 보여주었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박지후는 “좋은 작품에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기쁘고 설렌다. 첫 촬영을 앞두고 ‘혜원’이라는 캐릭터를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지후는 김보라 감독의 <벌새>에서 ‘은희’ 역을 맡아 제18회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에서 최연소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이후, <빛과 철>의 단단하고 강인한 ‘은영’ 역을 통해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박지후는 어린 나이에도 기복 없는 연기력과 특유의 진중함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박지후가 출연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난 주 크랭크인 했다. 한편 박지후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는 올해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