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와 정용화가 당당 보스와 순한 양으로 변신한 ‘예측 불가 조사 현장’으로, 불길함을 드리운다.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지난 주에서는 오랜 시간 저승으로 가지 못하는 엄마의 원혼을 퇴마해줄 특별한 영매를 찾던 퇴마사 홍지아(장나라)가 오인범(정용화)과 있을 때 겪은 이상 행동들을 통해 오인범을 특별한 영매로 확신하고 동업을 제안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엄마 원혼의 퇴마는 실패했지만, ‘대박부동산’과 관련된 삼촌의 죽음을 떠올린 오인범이 이를 파헤치려 영매를 자청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와 관련 장나라와 정용화의 ‘극과 극 경찰서 대면’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홍지아와 오인범, 그리고 허실장(강홍석)이 경찰서 조사를 받는 장면. 홍지아는 조사 내내 도도한 태도로 오인범 일당을 외면하고, 오인범은 이러한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듯 당혹스러운 눈빛으로 긴장한 태도를 보인다. 더욱이 경찰서 조사에서 능글함의 극치를 달리는 일명 ‘능글좌’ 오인범만 유독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면서 이 일과 관련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키운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정용화는 N극과 S극이 떠오르는 반대의 성격을 지닌 홍지아와 오인범에게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천생 배우들”이라는 극찬과 함께 “홍지아와 오인범의 경찰서 조사 장면은 표면적인 해석만으로는 부족한 장면이다. 이 장면 속 또 다른 비밀과 달라질 관계의 결이 드러날 예정이니 꼭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