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최진호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진호는 지난 10일 막을 내린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에서 경찰청 차장이자 살인 사건의 진범인 한기환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두 얼굴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최진호는 "심나연 감독님의 세심한 연출과 현장에서의 배려심, 김수진 작가님의 한계를 돌파하는 필력에 감탄했던 작업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서 고맙고 행복한 작업이었다. 특히 아들 역할로 고생 많았던 여진구 배우와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괴물’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남겼다.
‘괴물’은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 변화와 권선징악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그려내 스릴러 장르의 수작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극중 최진호가 연기한 한기환은 오직 지위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한 ‘괴물’ 속 또 다른 ‘괴물'로 아들 한주원 역의 여진구와 쫓고 쫓기는 감정선을 연기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마지막 회에선 결국 모든 죄가 밝혀지며 욕망과 절망의 끝에 동시에 다다른 한기환의 모습을 폭발적인 연기로 만들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명품 악역이라는 수식어답게 이번에도 역시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키며 시청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최진호는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을 마무리하고 차기작 준비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