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정용화가 자신만만하던 모습에서 180도 변신, 센티멘탈한 새벽 감성을 전한다.
정용화는 14일(수)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면서, 귀신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능글맞은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용화가 퇴마 사기꾼 오인범의 진지함이 돋보이는 ‘의미심장 술자리’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극중 오인범(정용화)이 허실장(강홍석)과 함께 어두운 식당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
‘오늘을 즐겨라’라는 뜻의 라틴어 ‘카르페 디엠’을 좌우명으로 삼을 정도로 욜로의 정석을 보여주던 오인범은 소주를 마시며 소탈하고 쓸쓸한 반전 면모를 풍긴다. 의상 역시 각 맞춰 입던 셋업 슈트에서 벗어나 캐주얼로 편안한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야기를 이어가던 오인범이 슬픔이 묻어나는 표정과 촉촉한 눈가를 드러내면서 감춰둔 숨은 속내를 밝힐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정용화는 오인범의 작은 감정의 결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욕심 많은 배우다”라며 “정용화의 열정이 뚝뚝 묻어나는 ‘대박부동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