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금)에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의 쾌감을 느끼게 하는 3분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3분 메인 예고편은 웹툰 원작의 탄탄함은 살리고 한국적 정서를 담은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에 기대를 높였다.
‘택시히어로’ 김도기(이제훈 분)부터 ‘무지개 운수’ 대표 장성철(김의성 분), ‘해커’ 안고은(표예진 분), ‘엔지니어’ 최경구(장혁진 분)와 박진언(배유람 분), 여기에 ‘열혈똘검’ 강하나(이솜 분), ‘지하 금융계의 큰손’ 백성미(차지연 분)까지 선명한 캐릭터가 화면을 꽉 채우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제훈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에피소드에 따라 이미지나 행동이 아예 다른 사람으로 변하기도 한다.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보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런 사안을 우리가 외면하면 누가 이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냐고요”, “우리 주변의 쓰레기들을 다 수거해서 세상으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킬 생각이야”라는 대사처럼 나쁜 놈보다 더 센 택시히어로의 사이다 응징은 ‘모범택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제(6일) 열린 ‘모범택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은 “삶의 절망과 기로에 선 피해자들을 구원하고, 응징을 통해 복수를 펼친다. 범죄 피해자들에게 고통과 어려움이 본인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따뜻한 드라마"라며 “조두순 사건 같은 에피소드를 작품에 녹여냈다. 살인, 학교 폭력, 성 착취 등 경찰과 검찰이 노력하지만 완전한 정의가 풀어내지 못한 울분을 넣었다.”고 밝혀 드라마의 사회고발과 함께 사적 복수의 쾌감을 예고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금)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