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가 솔로 앨범으로 리스너들을 찾아온다.
5일 오전에 열린 웬디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는 웬디와 레드벨벳의 멤버인 조이가 함께 참석해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4월 5일 발매되는 웬디의 첫 솔로 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에는 더블 타이틀 곡 ‘Like Water’와 ‘When This Rain Stops’(웬 디스 레인 스톱스)를 비롯해 진솔한 가사와 따뜻한 감성을 담은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웬디는 "처음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다. 차차 앨범을 준비해가면서 실감이 났고 오늘 이 순간부터 조금 떨리는 것 같다. 다행히 조이가 옆에 있어서 긴장이 덜하다"고 언급하며 멤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드벨벳의 첫 솔로 주자로 나선 그는 "부담감을 가졌다. 혼자서 준비하니까 멤버들 생각이 날 때도 많았다. 하지만 회사 분들, 스태프 분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번 앨범도 잘 나올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언급했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When This Rain Stops’는 무게감 있는 피아노 연주와 웬디의 따뜻한 보컬이 어우러진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섬세한 감정 표현부터 폭발적인 고음까지 다이내믹한 가창이 돋보이며, 웬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한 가사에는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그는 더블 타이틀 곡에 대해 "내 이야기가 담겨 있고 각각 다른 음색과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타이틀 곡 'When This Rain Stops'에 대해 "보컬과 피아노 연주만으로 이뤄져있다. 특히 가사에 내 이야기를 녹여서 애정이 가는 곡이기도 하다. 팬들의 기다림이 길었는데 사랑과 응원을 많이 보내주셔서 그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타이틀 곡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타이틀 곡 'Like Water'에 관해서는 "뮤직비디오를 처음 보는데 땀이 나고 속이 안 좋아졌다.(웃음) 앞으로의 일에 대한 희망과 고마움을 담은 곡이다. 더블 타이틀 곡이지만 두 노래 다 다른 온도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웬디는 리스너들에게 "솔로 앨범인 만큼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 봤다. 앨범을 들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는 훈훈한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웬디의 첫 번째 미니앨범 ‘Like Water’는 4월 5일 오후 6시 플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