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와 박준금의 결혼식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색다른 구성과 참신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최정우와 박준금의 예사롭지 않은 결혼식 현장이 공개되었다.
사진 속 최정우와 박준금은 어두운 표정으로 버진로드를 걷고 있다. 하객들 앞에서도 굳은 표정으로 시선을 떨구고 있는 박준금을 걱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던 최정우는 돌연 마이크를 붙잡고 하객들을 향해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박준금은 다소 놀란 표정으로 최정우를 지켜보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는 금종화(최정우 분)와 강모란(박준금 분) 가족이 상견례를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직접 상견례 음식을 준비하기로 한 모란은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부엌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금상백(류진 분)의 부엌을 빌려 정성껏 음식을 마련했다. 한 상 가득 먹음직스럽게 차려진 음식에 종화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지만 아버지의 결혼이 달갑지 않은 종화의 가족들은 불편해하며 싫은 기색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날 웃음기 잃은 종화와 모란의 표정이 포착되어 상견례 자리에서 있었던 소동의 후유증이 이날까지 이어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금종화와 강모란의 결혼식 이야기가 공개될 ‘속아도 꿈결’ 5회는 오늘(2일) 오후 8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