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들의 치열한 경연들이 벌어지는 '킹덤'의 베일이 벗겨졌다.
1일 오전 11시에 열린 '킹덤'의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찬욱CP, 이영주PD와 MC를 맡은 최강창민, 그리고 경연 참가자인 그룹들의 대표로 서은광(비투비), 김진환(아이콘), 영빈(SF9), 상연(더보이즈), 방찬(스트레이 키즈), 홍중(에이티즈)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강창민은 "요즘 아이돌들을 보면 실력이 부족한 사람을 찾아보는 것이 힘들 정도다.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역시 예전보다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하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그런 것 같다. 반대로 좋은 트레이닝을 받다 보니 각 팀의 개성을 오히려 잡아가는 것이 예전보다 어려워진 것 같다. 프로그램을 첫 촬영 들어갈 때 '킹덤'이라는 프로그램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길 바랐다. 대면식 녹화 끝내고 나니 예전의 생각들이 나의 단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MC역할이지만 즐기면서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비투비는 "우리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았다.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비투비의 이때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과 10년차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얻은 무대 경력들로 다채롭고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릴 것 같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주제어가 'Dreamers don't die'다. 해석은 영어 사전을 봐서 아시겠지만(웃음)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늘 업그레이드 된 무대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콘의 진환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안에서는 연차가 있는 편이어도 여유로움이 나오기 힘들다. 우리는 칼군무도 잘 못한다. 우리는 아이콘만의 방법으로 매력을 어필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만의 흥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어필 포인트를 밝혔다.
SF9의 영빈은 "피지컬과 비주얼에 중점을 두시고 칭찬을 해주시는데 멤버들이 코로나로 인해 연기 활동을 많이 했다. 드라마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경쟁을 하면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보이즈의 상연은 "다인원을 이용한 무대 구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토리를 이전에 퍼포먼스에 많이 담았는데 시청자 분들이 보시고 스토리가 뭔지 추리를 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보이즈 무대 많이 기대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스트레이키즈의 방찬은 "무대 준비 과정에서 작사 작곡 편곡하는 것이 우리의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그 자체 제작이라는 무기가 스키즈 무대를 더욱 스키즈 답게 만들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이티즈의 홍중은 "무대를 하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은 보는 분들에게 와 닿는 무대를 하자는 점이다. 우리 팀이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에이티즈만의 에너지인 것 같다. 열심히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킹덤 레전더리 워'는 4월 1일 목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