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the Crowd! 군중을 움직일 강력한 힘을 지닌 보이그룹, 다크비가 컴백했다.
청춘의 이야기를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해왔던 그들은 이번 정규 1집 ‘The Dice is Cast’에 담긴 헌신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타이틀 곡 ‘줄꺼야’라는 노래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다시금 사로잡을 예정이다.
Q. 정규 1집이 발매됐다! 새로운 앨범의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D1 – 첫 번째 정규 앨범 ‘Dice is cast’는 ‘주사위가 던져졌다’는 뜻이다. 주사위가 던져졌으니 다크비라는 팀이 제대로 한번 나서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4부작 시리즈 중에 마지막 이야기다. 이전 앨범들에서 보여드렸던 청춘, 사랑, 성장과 더불어 더 성숙해진 다크비만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Q. 이전 앨범들과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는 무엇인가? 멤버들이 공통으로 동의하는 어필 포인트가 있다면 말해달라.
희찬 – 이번 앨범을 위해 식단 관리로 9Kg을 감량했다. 노출을 하는 부분이 있어서였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특별한 안무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찬 - 이전 뮤비와는 다르게 표정 연기하는 부분이 있었다. 고등학교 때 연기를 전공했었는데 뮤직비디오에 담긴 연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 슬픔과 분노를 표현했는데 뮤직비디오에 잘 나온 것 같다.
Q. 앨범 트랙을 찬찬히 살펴보니 다수의 멤버들이 작사 작업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보였다. 가사를 작업하며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일까?
GK - 테오가 작곡을 거의 해 놓은 상태였다. 그것에 맞게 가사를 썼다. 테오가 거의 만들어 놓은 것에 나의 느낌을 더했다. 멤버들은 항상 지금까지 수록곡 작사를 도맡았고 총 스무 곡 정도 된다.
테오 – 그룹이기 때문에 곡을 만들 때 멤버들에게 어울릴 만한 멜로디를 짜는 것에 시간을 쏟는다. 청춘에 관련된 시리즈다 보니 미니 앨범 모두 다양한 러브 스토리가 담겨 있었는데 이번 앨범에는 이별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Q. 신곡 'The dice is cast'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모든 것을 올인하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는 곡이다. 멤버들 중 가장 사랑 앞에서 모든 것을 헌신적으로 바칠 것 같은 멤버가 있다면 누구일까?
희찬 - D1을 추천한다. 헌신적으로 다 줄 것 같은 느낌이다. 평소에 순정파고, 상대방에게 잘 해주려고 하는 편인 것 같다.
이찬 - D1이 리더인데 우리에게 말할 때 따뜻하게 말해주는 걸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따뜻하게 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Q. 이찬의 경우 이번 앨범에서 마치 조커를 보는 듯한 강렬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전과는 또 다른 성숙한 모습이 돋보였다.
이찬 – 내가 맏형이고 리더다. 그래서 친구들보다는 성숙함과 터프함이 나한테도 더 어울리고 더 하고 싶기도 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내 자신을 뽐내보자 하는 마음으로 더 멋있게 하려고 했고 연구를 많이 했다.
Q. 테오는 메인 보컬을 맡고 있지만 아크로바틱도 가능하지 않나. 자신의 기준에서 보컬과 댄스 중 힘든 것을 선택한다면 무엇일까?
테오 - 두 부분 다 어렵더라. 메인 보컬이라는 포지션은 그 팀의 보이스라는 뜻이다. 그러기에 짊어지는 무게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매일같이 연습한다. 노래를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부지런히 연습해왔다. 춤에 관해서도 아크로바틱 부분은 처음에 합을 맞출 때 어려웠다. 지금은 잘 출 수 있는 것 같다. 단체 안무에 있어서 팀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을 하는 편이다.
Q. 유쿠는 다크비의 유일한 일본인 멤버다. 한국에 와서 활동하는 것이 힘든 순간도 있을 것 같다. 그 동안 멤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기억나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
유쿠 - 처음에 왔을 때는 한국에 공부를 안 했다. 하려고 했는데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힘들었다. 한국어 못하니까 처음에는 아무것도 못했다. 하지만 어렵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멤버들이 도와주고, 천천히 알 수 있게 도와줬다.
Q. 준서는 항상 화려한 색깔로 머리를 염색하는 것 같다. 이번에도 콘셉트 포토에서 연보라색 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앨범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머리 색깔을 본인이 선택했는지 혹은 팬들의 요청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준서 – 텔레파시가 통한 느낌이다. 머리 속으로 두 가지 색깔을 정하면 그 중에 하나는 된다. 이번에는 대표님께서 찾아보시고 이걸로 하면 좋겠다고 말해주셨다. 캐릭터로 비유하자면 드래곤볼의 캐릭터 '트랭크스'다. 얼굴은 닮은 건 아니지만 머리 색깔은 닮았다.
룬 - 시안을 애니메이션으로 잡았다. 헤어숍 분들과 스타일리스트 분들이 시안을 애니메이션으로 받은 적은 처음이었다고 말씀하셨다. 당황했다고 하시더라. 하지만 준서에게 잘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이어서 대표님의 안목에 한번 더 놀랐다.
Q. GK는 매번 인터뷰에서 랩 스킬에서 자신감을 내비치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멋있는데 이번 앨범에서도 선보이는 랩은 어떤 스타일이 될까? 포인트 가사는 무엇인가?
GK - 지금까지 강력한 래핑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부드러운 보컬 실력을 선보이게 됐다. 타이틀곡 ‘줄꺼야’에서 포인트 가사는 ‘나 절대 이대로는 포기 못해’다. 수록곡 ‘Flower Less’ 에서는 나의 장점인 강력한 래핑과 힙합비트 느낌으로 변하는 부분에 등장하는 브릿지 랩을 들을 수 있다. ‘다른 사랑이 오면 지워야지 우린 여기까지만’이 포인트 가사다. ‘REAL LOVE’라는 곡에서는 락 느낌을 살려 멜로디컬하고 처음 보여드리는 싱잉랩을 들으실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Q. 막내 해리준의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나이가 무려 2004년생이다. 막내로서 그룹에서 가장 좋은 점, 그리고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형들이랑 지내며 좋은 점은 형들이나 스텝 분들이 잘 챙겨주시고 귀엽게 봐준다. 자잘한 실수를 할 때에 귀엽게 넘어가 주신다. 하지만 자주 놀림을 받는다. 평소 머리 색깔 때문에 테니스 공이나 양배추, 메로나로 불린다.
Q. D1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애틋한 멤버 같다. 아이돌이 되고 나서 힘든 순간도 많았을 텐데 가족이 가장 힘이 되는 순간은 언제인가?
D1 - 가족들이 매번 저희 사진과 영상들이 업로드 되면 항상 메신저 프로필에 캡처해서 올려두신다. 그걸 항상 볼 때마다 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힘을 받는다.
Q. 희찬은 어딘가 구수한 사투리가 매력적인 멤버다. 사투리로 팬들에게 앨범 어필, 그리고 자신의 매력 어필을 해달라!
희찬 – 반갑습니더. 경상도 밀양 스타 양희찬입니다. 이번 타이틀 곡 재목은 ‘줄꺼야’인데 사랑하는 사람한테 내 모든 거 다 주겠다 고런 내용이고요. 우리도 모두에게 잘 줄 거니까 받기만 하이소. 부탁이 있다면 앨범 좀 사 주이소.
(폭소)
*매력 만점 다크비의 인터뷰는 ②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