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한국판 <종이의 집> (가제)의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 역은 유지태가,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은 김윤진이 맡아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완벽한 한탕을 위해 교수가 불러 모은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들과, 완벽한 줄 알았던 계획에 변수를 가져올 인질들, 그리고 사건을 담당할 TF 조직 역시 최고의 조합으로 완성되었다.
세계 유명도시의 이름을 딴 강도단 멤버로 ‘베를린’은 박해수가, ‘도쿄’는 전종서가, ‘모스크바’는 이원종이 맡았다. 박명훈은 인질로 잡힌 조폐국 국장 조영민으로, 김성오가 인질극에 파견된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 대위로 분해 긴장을 더한다. ‘덴버’는 김지훈이, ‘나이로비’는 장윤주가 합세했다.
원작인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으로 전 세계에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작이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연출은 [손 the guest], [보이스], [블랙]의 김홍선 감독이, 극본은 <나 홀로 그대>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류용재 작가와 그의 작가팀이 맡아 뛰어난 몰입감과 짜릿한 스릴을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