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과 최여진의 대립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 제작 (주)유비컬쳐/(주)메이퀸픽쳐스)에서 이소연과 최여진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사진 속 이소연과 최여진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차가운 눈빛으로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이후 자리에서 일어나 또다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는 전운이 감돌며 일촉즉발의 대충돌을 예고한다.
어제 방송에서 황가흔(이소연 분)은 신브랜드 개발에 집중하고 싶다며 오병국(이황의 분)에게 자신의 납치 사건 진상 조사를 중지해달라고 했다. 오하라(최여진 분)와 주세린(이다해 분)이 납치를 사주했다는 증거를 손에 쥔 가흔이 이를 결정적인 순간에 터뜨릴 것을 계획한 것.
금은화(경숙 분)로부터 진상 조사가 중지되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세린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 영원히 덮인 것이라 믿고 하라에게 기획 상품 라이브 방송을 성공시켜 가흔을 쫓아낼 명분을 만들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세린의 기획 상품전 라이브 방송 모델로 나선 하라는 팬들에게 자신의 일정을 알리며 구매를 독려했다.
방송 당일, 가흔의 지시를 받은 왕비서(이얀 분)의 매수 주문으로 세린의 기획 상품은 빠르게 완판에 성공했다. 이를 알리 없는 하라와 세린은 자신들의 실력으로 이룬 완판으로 생각하고 우쭐해졌고 가흔은 차가운 시선으로 이를 지켜봤다.
기획 상품이 가짜 여우털로 만들어진 것을 파악한 가흔은 왕비서를 통해 구매했던 기획 상품을 전량 반품시키라는 지시를 내렸고 왕비서는 반품과 동시에 불량품에 대한 항의 댓글 작업을 했다.
기획 상품 완판이 자신의 공이라며 흡족해하던 하라는 세린을 통해 전량 반품 소식을 듣고 경악했다.
그런 가운데 황가흔과 오하라가 서로를 향해 적대감을 드러내며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는 현장이 포착되어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이소연과 최여진의 갈등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30회는 오늘(2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