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우희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하여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24일, 배우희는 주연을 맡은 연극 ‘스페셜 라이어’팀과 함께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한외국인’은 한국 거주 3년 차부터 30년 차까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대결 프로그램이다. 배우희는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며 승부욕을 드러내는가 하면 예측불허 음악에 맞춰 랜덤섹시댄스를 추며 재미를 높였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연극에 도전하게 됐다는 그는 “연습하면서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2시간 내내 관객들 앞에 선다는 것이 많이 긴장된다”고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가수 시절에는 3분 동안 무대를 책임졌지만 연극은 2시간을 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감정과 힘이 많이 소진되기 때문. 이런 배우희를 홍석천과 정태우는 대견하게 바라보며 선배로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청순의 대명사인 배우희는 게임이 시작되자 승부의 화신으로 변신,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며 열기를 이끌어냈다. 또 과거 각종 댄스 경연대회를 휩쓴 남다른 성적이 밝혀져 출연진을 놀라게 하기도. 그 여세를 몰아 어느 음악이 나와도 섹시댄스를 출 수 있다는 자신감을 뿜어냈다. 동요 ‘산토끼’에도 꿋꿋하게 댄스를 이어가는 그를 보며 시청자들은 재미는 물론 프로페셔널한 내공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최근 OCN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에서 사건의 키를 쥔 캐릭터 ‘조유진’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민트 컨디션’에서는 벨리 댄스 학원을 운영하는 젊은 원장 ‘여진’ 역으로 실감 나는 현실 연기와 함께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배우희. 이에 드라마뿐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활약을 예고한 그의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우희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여주인공 메리 스미스 역으로 캐스팅돼 활약 중이다. ‘스페셜 라이어’는 4월 25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