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나인우의 진검승부가 포착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제작 빅토리콘텐츠)이 2막에 접어들며 한층 깊어진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고구려를 꿈꾸는 평강(김소현 분)이 순노부의 힘을 키우는 과정과 온달(나인우 분)이 대장군이 되기 위해 수련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뜨겁게 만들었다.
그러나 모든 일이 순탄하게 풀리지만은 않았다. 귀신골의 평강을 노리는 고원표(이해영 분)의 일당에 의해 사씨부인(황영희 분)이 화살을 맞았으며, 이를 본 온달이 검으로 적들을 베어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달이 뜨는 강' 측이 평강과 온달의 진검승부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오늘(23일) 방송되는 12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처음으로 진검을 들고 맞붙은 두 사람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평강은 진검을 들고 진지하게 온달을 바라보고 있다. 온달 역시 그런 평강의 검을 최선을 다해 받아낸다. 이어 평강의 검이 온달의 어깨까지 파고든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온달의 두 눈은 검이 아닌 오직 평강만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평강과 온달이 처음으로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 진검 승부는 날카로운 날은 서로의 실력을 확인시켜줄 뿐만 아니라 진심을 감추고 있는 모든 가식까지 벗겨내며 두 사람 사이에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평강과 온달 사이의 변화를, 또 그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김소현과 나인우의 연기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과연 평강과 온달은 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 것일까. 진검승부를 통해 드러나는 두 사람의 진짜 진심은 무엇일까. 이 모든 것이 밝혀질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12회는 오늘(23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