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와 전여빈이 적의 아킬레스건을 노린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제작진은 바벨그룹을 움직이는 최종 빌런을 찾아 나선 빈센조(송중기 분), 홍차영(전여빈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여기에 겁먹은 홍차영의 얼굴은 이들에게 닥친 심상치 않은 위기를 알린다.
빈센조와 홍차영은 악덕 기업 바벨과 신광은행의 투자협약을 막기 위해 기막힌 작전을 펼쳤다. 이름하여 ‘옴므파탈’ 작전. 빈센조는 비주얼 치트키로 신광은행장 황민성(김성철 분)의 마음을 흔들어 그가 바벨과 협약을 맺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곧 최명희(김여진 분)의 역습이 이어졌다. 신광금융의 회장이 직접 나서서 바벨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악당 황민성만큼은 확실하게 징벌한 다크 히어로들의 활약은 짜릿했다. 여기에 홍차영은 바벨의 부정 혐의, 검찰과의 커넥션까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선포하며 더 뜨거워질 전면전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바벨의 진짜 보스를 찾기 시작한 빈센조와 홍차영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적이 흘린 작은 단서까지 찾아내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운다. 정인국(고상호 분) 검사와 마주한 빈센조와 홍차영. 날카로운 눈빛의 두 사람이 찾아낸 단서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겁에 질린 홍차영의 모습도 포착됐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독종’ 홍차영답지 않게 두려움에 떠는 얼굴은 빌런들의 위협이 더 거세졌음을 실감케 한다. 그런 홍차영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빈센조의 다정함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늘(20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다크 히어로들에게 연이어 당한 장준우(옥택연 분)가 빈센조를 처리하기 위해 칼을 꺼내 든다. 적의 아킬레스건을 끊어내려는 빈센조와 홍차영도 단서를 찾아 바벨의 진짜 보스에게 한 발짝씩 다가갈 전망. 바벨의 실세가 장준우라는 사실을 두 사람이 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