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올드 마린보이> 등 명품 다큐멘터리를 만든 진모영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를 선보인다.
4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는 진모영 감독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 영감을 받아 긴 시간을 함께해온 미국, 스페인, 브라질, 일본, 인도, 한국 등 여섯 나라 노부부의 일상을 통해 국경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사랑과 감동의 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초로 4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이 조병만, 강계열 부부의 이야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전 세계로 사랑을 전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전 세계로 확장시킨 프로젝트는 이 작품을 감명 깊게 본 넷플릭스 측에서 원작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권)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노부부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를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진모영 감독에게 건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님아>의 한국 에피소드 연출과 전체 시리즈의 제작 총괄로 참여한 진모영 감독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선사했던 노부부의 감동적인 사랑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마음을 글로벌하게 확장한 이 작품에도 고스란히 이어 담았다. 각 나라의 감독이 국가별의 에피소드 촬영을 진행하고, 1년 동안 80~100회차의 촬영을 거쳐 세계 곳곳 커플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은 긴 시간을 함께 걸어온 여섯 커플들의 사랑과 신뢰가 담뿍 담겨있다. 포스터에는 한국에서 시작된 이야기임을 보여주듯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한국 대표 커플 정생자, 조영삼 부부가 대표로 등장한다.
포스터에선 미처 다 만날 수 없었으나 예고편에서는 여섯 나라 커플들의 아름다운 일상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여섯 커플들이 각자 다른 풍경 안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는 모습에서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세상 어디에서도 사랑의 얼굴은 똑같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진모영 감독은 “사랑은 평생 하는 것이니 그 사랑을 잘 가꾸면 우리 삶이 훨씬 풍성하고 아름답지 않겠나. 그래서 <님아> 시리즈는 세상의 모든 사랑을 응원하고, 모두의 삶이 훨씬 성공적이고 아름답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