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방송되는 '광고천재 이태백'(연출 박기호 이소현/ 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의 제작발표회가 어제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KBS 이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진구, 박하선, 조현재, 한채영, 고창석, 곽희성, 한선화, 아영 등 주요 출연배우들이 대거 참석하여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지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영화를 통해 영화팬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씬 스틸러'로 떠오른 충무로의 감초배우 고창석은 TV예능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더니 이번에는 드라마에 주요 배역을 맡게 되었다. 고창석은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광고판의 달인, 전설의 광고인 마진가 역을 맡았다.
고창석은 화판에서 같이 활약 중인 진구와는 달리 자신에게는 드라마출연 의가 많이 들어왔다면서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좋은 감독님과 독특한 소재, 캐릭터도 있지만 그 동안 깡패전문 배우로 활약한 진구가 월화드라마의 주인공을 한다기에 어떻게 하는지 옆에서 보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기존의 이미지를 없애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평소의 말투와 습관들이 더 많이 들어갔다.”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런 역할이다. 특별한 반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여 코믹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학벌도, 스펙도, 스타일도 뒤떨어진 이 시대의 청년 루저 이태백(진구)이 광고계에 입문, 특유의 독특함과 천재적인 감각으로 광고인으로서 성공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작품으로 '학교2013'의 후속으로 오는 2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