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정규 10집 'The Renaissance'로 돌아온다.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The Renaissance’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에 맞춰 슈퍼주니어 단체 버전과 색다른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Passionate’(열정), ‘Versatile’(다재다능), ‘Beautiful’(아름다움) 등 유닛 버전, 여기에 멤버 별 개인 버전까지 총 13종으로 구성됐다.
연이은 컴백 연기에 관해 이특은 "데뷔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작년 12월에 앨범을 발매하려고 했는데 더 좋은 퀄리티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다 보니 조금 늦어졌다. 오늘 왜 늦어졌는지 확인시켜 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동은 "팬분들이 많이 기다려주셨기 때문에 준비하면서 빨리 보여주고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재밌었다.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House Party’(하우스 파티)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과 기타 리프가 중독적인 디스코 팝 장르로,트렌디한 멜로디와 트랩이 더해져 한층 더 힘찬 느낌의 댄스 곡이다. 히트메이커 유영진이 작사하고 작곡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희철은 "슈퍼주니어 9명의 목소리륻 들어보실 수 있다. 이번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House Party'다. 앨범 공개를 미루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은혁은 "슈주스러운 곡이다.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다. 기타 리프 사운드가 중독적이다. 가사는 어려운 시기를 빨리 이겨내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에는 신나는 일상을 즐기고 싶은 ‘Party Concept’(파티 콘셉트) 슈퍼주니어와 이를 막으려는 다크 카리스마 ‘Trap Concept’(트랩 콘셉트) 슈퍼주니어가 대립하는 내용을 위트 있게 그려내, 슈퍼주니어의 상반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규현은 "한바탕 싸움이 일어난다. 파티 콘셉트의 슈퍼주니어는 알록달록하다면 트랩 콘셉트는 무게감 있고 어둡다"고 언급했다.
시원은 "파티나 캠핑 같은 코로나 19 이전에 당연하게 즐겼던 일상이 담겼다. 우리의 모습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17년 동안 아이돌 생활을 해온 슈퍼주니어는 마지막으로 정규 10집을 바라봐줄 엘프들에게 각자의 바람을 밝혔다.
은혁은 "요즘은 미니 앨범, 싱글 앨범을 내는데 우리는 공들인 앨범을 내곤 했다. 이번 앨범도 공들인 앨범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특은 "(슈퍼주니어를 떠올렸을 때) '덜미 안미'라는 말을 많이 한다. '덜 미친 사람은 있어도 안 미친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함께 있으면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으면서 살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미친 사람처럼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늘(16일) 발매되는 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