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가프라자 패밀리가 빌런의 공격에 독해졌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7회)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와 홍차영(전여빈 분)이 ‘적의 적’을 공략하며 재판에서 승기를 거머쥔다. 금가프라자 패밀리는 바벨건설 용역들을 상대로 분노의 봉기를 일으켰다. 이들의 비장한 투쟁은 세상 독한 빈센조와 홍차영마저 놀라게 하며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재정증인으로 등장한 빈센조는 산재 원인을 피해자들 탓으로 돌린 바벨화학 임원들을 혼쭐내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명확한 증거로 핸드폰을 증거로 꺼낸다. 홍차영은 의학자문의 김여원(유연 분) 교수를 재정증인으로 내세워 재판을 일거에 뒤집는다. 결국 바벨화학은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고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약속했다. 빈센조에게 다시 한 방 먹은 장준우(옥택연 분)는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장준우는 빈센조를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며, 최명희에게는 홍차영이 가진 걸 다 뺏어버리라고 지시했다.

최명희의 작업으로 홍차영은 유치장 신세가 됐다. 홍차영은 도와달라며 빈센조를 붙들고 늘어졌다. 빈센조가 마피아 변호사라는 걸 눈치 채고 있던 홍차영은 그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방법을 생각해낼 거라 믿었다. 빈센조는 결국 적과의 계약을 통해 홍차영을 구해냈다. 빈센조는 인맥을 동원해 황진태 지검장의 아들을 이탈리아 축구팀으로 보내는 기막힌 전략을 펼쳤고, 아들을 끔찍이 여기던 황진태 지검장은 그 대가로 최명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빈센조에게는 뜻밖의 변수가 찾아왔다. 지하 밀실에 금을 옮긴 인부들의 죽음을 우연히 목격했던 길버트(안창환 분). 그는 금가프라자 어딘가에 막대한 양의 금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세입자들에게 알렸다.

바벨건설의 반격도 시작됐다. 장준우는 금가프라자를 빨리 헐고 바벨타워를 세우라며 장한서(곽동연 분)를 압박했다. 뜻밖에 금가프라자 패밀리가 용역들과 직접 맞선다. 곽희수(이항나 분)의 생일을 맞아 영호분식에 모여 있던 이들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안기석(임철수 분)이 용역들에게 당하고 있다는 소식에 분노하며 뛰쳐나갔다. 결국 건물 앞에서는 난동이 벌어졌고, 세입자들은 힘을 합쳐 싸웠다. 빈센조와 홍차영은 눈앞의 광경에 놀라고 말았다. 비장미가 흐르는 금가프라자 상인들의 투쟁은 유쾌한 웃음과 짜릿함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빈센조’(7회)는 수도권 기준 평균 10.0% 최고 12.4%, 전국 기준 평균 9.2% 최고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빈센조’ 8회는 오늘(14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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