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환과 황신혜의 가족이 캠핑계획을 세웠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 시트콤 <패밀리>에서는 열석환(안석환), 우신혜(황신혜)의 가족들이 처음으로 함께 캠핑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이어 가족들은 처음 떠나는 캠핑이니만큼 만반의 준비와 함께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하려고 했으나 이내 캠핑장에서 필요한 음식들을 시킨 택배가 곧 도착한다는 연락을 받은 열희봉(박희본)때문에 시간이 지체되고 말았다.
애써 택배를 받고 두시간이나 늦게야 다시 출발할 수 있었던 가족들은 이번에는 궁애자(남능미)가 가스레인지에 얹어놓은 사골국이 생각났다고 말해 또 한번 집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또 그 와중에 사골국에 우지윤(박지윤)이 화상을 입어서 치료하느라 시간은 속수무책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신혜는 잊고 있었던 친구의 결혼식을 떠올리곤 그 곳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떠나는가 하면 열우봉(최우식)은 배탈이 나서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느라 출발은 더욱 더뎌졌다. 겨우 가족들이 모두 캠핑장으로 떠나 도착할 무렵 가족들은 막내 열막봉(김단율)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꺠닫고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갔다.
결국 막봉을 찾아 집으로 왔을 때는 벌써 하루가 끝나고 있어 가족들은 집에서 텐트를 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캠핑의 분위기를 연출해 캠핑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열형범(김형범)의 문하생으로 일하던 박성광은 무협 공모전에 당선되어 형범으로부터 독립을 시도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