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는 넷플릭스의 2021년 계획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See What’s Next Korea 2021'를 통해 2016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시청자에게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는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콘텐츠 부문 임원과 제작진, 배우를 포함한 한국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은 넷플릭스와 한국 창작 생태계의 동행이라는 주제와 함께 넷플릭스 한국,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직을 맡고 있는 김민영이 등장해 넷플릭스의 2021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민영 책임자는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90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우리 모두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콘텐츠를 접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크게 변했다. TV, 노트북, 태블릿으로 콘텐츠를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비교해보면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좋은 콘텐츠는 어디서나 만들어지고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과거와 현재를 되짚었다.
이어 "내 역할은 콘텐츠를 국내에서 제작하는 모든 분들이 보다 많은 창작의 자유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들이었다. '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그리고 얼마 전 공개된 '승리호'까지 넷플릭스는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를 위해 7,700억원을 투자하며 국내 창작 업계와 동반 성장하고자 노력했다"며 한국 콘텐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 콘텐츠에 5,500억원에 투자할 것이다. 전 세계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한국 콘텐츠를 만들고 국내 콘텐츠 사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걸음을 떼려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자만하지 않겠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