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장인 청하가 '유스케'를 찾았다
청하는 첫 곡으로 ‘벌써 12시’를 선곡,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청하는 국내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콜라보 작업을 한 근황을 전했다. 덴마크 싱어송라이터이자 한국에서 ‘BAD’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크리스토퍼, 세계적인 팝 가수들의 곡 리믹스를 맡은 DJ 리햅 등과 함께했던 콜라보 작업들을 언급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덧붙여 리햅과 콜라보한 곡은 케이팝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북미 라디오 차트 50위에 진입,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사진이 걸리기도 했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청하는 솔로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 앨범 [Querencia]를 발매한 소식을 전했다. 청하는 “잊지 못할 앨범”이라고 말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뒤이어 “라틴풍, 다크한 모습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한 앨범”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청하는 정규 1집 [Querencia]에 참여한 작곡가들로 백예린, 검정치마, 콜드 등을 소개해 의외의 인맥을 드러냈다. 특히 검정치마가 작사, 작곡한 곡이자 1월에 선공개된 청하의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소개하며 그동안 퍼포먼스에 가려져 있던 청하의 맑은 음색을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유희열과 청하의 안무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벌써 12시’, ‘Snapping’에 이어 신곡 ‘Bicycle’의 포인트 안무를 따라하며, 새롭게 보여줄 청하의 퍼포먼스를 기대케 했다.
이번 달 15일 청하의 첫 정규 앨범 [Querencia]가 발메됐다. 특히 타이틀 곡 ’Bicycle‘은 페달을 밟고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벅찬 에너지를 표현한 곡으로, 파워풀하고 강렬한 청하의 독보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