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다 가치를 바꿔 가. 전세계가 너를 중심으로 돌아가. 휘둘리는 쾌감에 빠져가."
NCT127이 현기증 날 것 같은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신곡 ‘gimme gimme’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프로그레시브 힙합 장르의 곡으로, NCT 127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담겨 있다.
뮤직비디오는 인적이 드문 폐공장에서 시작됐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블랙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마치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고 있는 이들에게 주문을 거는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군무를 선보이는 그들은 단숨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현란한 카메라 워크가 눈길을 끌었다. 각 파트를 맡은 멤버들의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숏들은 멤버들이 지닌 카리스마를 더욱 부각시켰다.
특히 멤버들이 센터로 갈 때 그 멤버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포인트 안무들 또한 돋보였다. 쟈니가 2절의 초반부에서 솔로 독무를 선보이는 부분을 1인 연극 무대를 보는 듯 연출한 부분, 이어 마크가 'you're my only one'이라는 가사와 함께 숫자 1을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안무는 인상 깊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이며 뮤직비디오의 대미를 향해 달려갔다. 지르는 고음 파트를 소화하는 태일과 감미로운 미성으로 하모니를 만드는 도영, 그리고 마지막 파트로 여운을 남기는 재현까지 완벽한 무대는 "현기증 날 것 같아"라는 가사처럼 무한한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NCT127 'gimme gimme'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