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장훈태가 한규영의 모든 실수를 대신 안고 가겠다고 선언했다.
인터넷에 신상이 털려 절망에 빠진 한규오(배윤규)에게 김무진(하석진)은 “너도 네가 갔던 길에 대한 대가는 치러야지. 그래야 공정한 세상이지. 그러니까 누구도 원망하지 말고 규림이 울고 다친 거 두 배로 웃고 즐겁게 해주자”라고 위로했다.
용기를 얻고 귀가한 한규오는 아무 일도 없었던 듯 가족들을 대했다. 동생의 마음을 눈치챈 한규림(안희연)도 별다른 말없이 식사를 준비했고 다함께 한자리에 모여 삼계탕을 먹었다.
한석중(류승수)이 넉살 좋게 농담을 건넸지만 분위기는 더 어색해지기만 했다. 보다 못한 한규서(박수오)가 한석중을 끌고 나갔고 사정을 모르는 한결(윤하빈)은 “오늘 우리 집 분위기 왜 이렇게 이상해? 농담 안 웃겨?”라며 가족들의 눈치를 살폈다.
침묵 속에서 삼계탕을 먹고 있던 한규오가 뒤늦게 웃음을 터트렸다. 자지러지게 웃는 한규오를 시작으로 한규림이 웃음을 터트렸고 이어 한결도 박장대소했다. 한규오는 더 이상 숨지 않고 하나씩 얽힌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결심했다.
한규영(박유나)의 사기꾼 시부모가 장훈태(권해효)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그들은 다짜고짜 무릎을 꿇었고 “죄송합니다. 저희가 생각이 짧았습니다”라고 사과하며 지난번 요구했던 100억은 필요 없으니 50억 원만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훈태의 뜻은 확고했고 1원 한 푼도 못 준다고 못 박았던 일을 언급했다. 이어 “이렇게 회사에 찾아오지 말고 연락할 일 있으면 변호사 통해서 하세요”라며 선을 그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