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경성환이 스윗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경성환은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 제작 (주)유비컬쳐/(주)메이퀸픽쳐스)에 차선혁 역으로 출연, 훈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차선혁은 전도유망한 펀드매니저로 어딜 가나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훤한 인물과 능력 그리고 성품까지 갖춘 완벽남이지만 집안의 든든한 후원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 7년 사귄 고은조(이소연 분)와 결혼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그는 곁을 지켜준 은조에게 고마움과 사랑이 가득했다.
지난 15일 방송분에서는 마중 나온 은조를 보고 환히 웃으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발사했다. 이어 동네에서 키스하다가 양가 부모님에게 들키는 장면 역시 웃음을 유발했다. 경성환, 이소연 두 배우는 키스씬으로 시청자들을 엄마 미소 짓게 하며 찰떡케미를 이뤄냈다.
하지만, 선혁이 사라진 오하라(최여진 분)를 찾아다니고 술에 취한 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랑 고백에 시청자들의 눈이 바빠졌다. 하라의 아버지 회사에 다니는 선혁은 예전부터 하라와 알고 지낸 사이. 은조와 결혼을 다음날 깜짝 발표하기로 했기에 하라의 고백을 웃어넘겼다. 하지만 하라의 감정은 진지했다. 친구들 모임에 나타나 은조를 보며 행복해하는 선혁의 표정을 보고 하라의 얼굴은 흙빛으로 변했다.
한편, 경성환을 비롯해 이소연, 최여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믿었던 친구들의 손에 나락으로 떨어진 한 여인의 처절하고 황홀한 복수를 담는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비밀의 남자' 후속으로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