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한규영이 조흥식의 화려한 이중생활에 감탄했다.
한규림(안희연)을 만난 장서현(이주연)은 “무진 오빠가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해요”라며 김무진(하석진)에게 한규림의 얘기를 귀가 아프게 들었다는 말을 전했다.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문득 묻고 싶은 말이 떠오른 장서현은 “7년 전에 엄마한테 전화했던 이유가 뭔지 물어봐도 돼요?”를 질문했다. 동작을 멈춘 한규림은 잠시 뜸을 들였고 “태어나자마자 아기가 죽었어요”라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차가워진 아기를 안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었어요. 따뜻한 엄마 품에서 나도 잠깐 잤으면 좋겠다 싶어서 전화했었어요”라는 말을 마저 답했다. 충격적인 얘기에 놀란 장서현은 눈물을 글썽였다.
납치 소동 이후 집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해하는 한규영(박유나)에 조흥식(배정남)이 외출을 권했다. 깊게 눌러쓴 모자와 촌스러운 옷으로 위장하고 집 밖에 나선 한규영은 고급 외제차를 타고 나타난 조흥식에 깜짝 놀란다.
조흥식은 “사람들 알아보면 귀찮아지니까 빨리 타!”라며 손짓했지만 한규영은 “이 차는 뭐예요?”라며 크게 뜬 눈을 희번덕거렸다. 조흥식은 "작업할 때 내 공식적인 비주얼이야”라고 답한 뒤 주변을 살피며 급하게 한규영을 차 안으로 밀어 넣었다.
촬영 현장에 도착한 조흥식은 모델 메이크업을 마친 한규서(박수오)에게 “오늘 촬영을 맡은 포토그래퍼 조엘이라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한규영은 화려한 현장 속에서 일하고 있는 프로페셔널한 조흥식에 마음이 흔들리는 걸 느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