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장서현이 7년 전 한규림에게 벌어졌던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됐다.
한규림(안희연)을 만난 장서현(이주연)은 자신 때문에 사이가 좋았던 고윤희(윤유선)와 장훈태(권해효) 사이에 갈등이 쌓였고 고윤희는 가출 상태이며 이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 나중에 천벌받으면 꼭 나중에 구경하러 오세요”라며 오열했다.
한규림은 아무 말 없이 장서현에게 손수건을 건넸다. 속 시원하게 눈물을 쏟아낸 장서현을 데리고 한규림은 식당을 찾았다. 장서현은 “우리 동갑이라고 들었는데 훨씬 어른 같다”라며 슬쩍 말을 걸었다.
이에 한규림은 “워낙 산전수전 겪고 살아서 그런가 봐요”라며 덤덤하게 답했고 장서현은 “무진 오빠가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라고 반응하며 김무진(하석진)에게 한규림의 얘기를 귀가 아프게 들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식사를 하던 중 문득 묻고 싶은 말이 떠오른 장서현은 “7년 전에 엄마한테 전화했던 이유가 뭔지 물어봐도 돼요?”를 질문했다. 동작을 멈춘 한규림은 잠시 뜸을 들였고 “태어나자마자 아기가 죽었어요”라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차가워진 아기를 안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었어요. 따뜻한 엄마 품에서 나도 잠깐 잤으면 좋겠다 싶어서 전화했었어요”라는 말을 마저 답했다. 충격적인 얘기에 놀란 장서현은 겨우 그친 눈물을 다시 글썽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