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여우
‘퍼펙트 블루’, ‘파프리카’의 거장 곤 사토시 감독의 대표작 ‘천년여우’가 오는 12월 2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전설적인 여배우 ‘치요코’가 평생에 걸쳐 찾아 헤맨 단 하나의 사랑을 따라 필름처럼 펼쳐지는 인생 드라마 ‘천년여우’가 오는 12월 2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개봉은 ‘천년여우’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판으로 국내 첫 개봉이었던 2004년 이래 22년만에 이루어지는 정식 재개봉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천 년이 걸려도 만나러 갈게요’라는 애틋한 카피와 함께, 천 년의 시간을 가로지르는 ‘치요코’의 다채로운 모습을 밝고 환한 보름달 안에 담아내 시선을 집중시킨다. 화려한 붉은 기모노를 입고 앞으로 나아가는 ‘치요코’를 중심으로, 그 뒤에는 교복 차림의 소녀부터 시대극 속 여인, 간호사, 우주비행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배역을 연기해 온 그녀의 얼굴이 펼쳐진다. 각기 다른 시대와 장르 속에서 여러 인물로 살아온 ‘치요코’의 모습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어우러지며, 배우로서의 삶과 한 인간으로서의 인생이 교차하는 작품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황금빛과 짙은 보라색의 강렬한 색채 대비가 인상적인 키 비주얼을 가로지르는 역동적인 붓글씨와 독특한 조형미의 한글 로고는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천년여우
한편 ‘천년여우’는 곤 사토시 감독이 생전에 남긴 4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중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첫 번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연출뿐만 아니라 곤 감독이 직접 원안을 기획하고 각본(무라이 사다유키 공동 각본)까지 담당한 첫 번째 오리지널 극장판으로, 그야말로 곤 사토시의 모든 세계가 집약되어 있는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다.
탄생 25주년을 맞이한 곤 사토시 감독의 불멸의 걸작 ‘천년여우’는 오는 12월 2일 메가박스에서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으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