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반려견 입양을 둘러싼 가족 갈등 해결을 위해 말자 할매가 나섰다.
보더콜리를 키우고 싶어서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이사까지 했지만 아내의 허락을 받지 못해 갈등을 겪고 있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영희가 꼭 보더콜리를 키워야 하는 이유를 묻자 남편은 “보더콜리가 너무 멋있다”라고 답했다.
문제는 남편이 아내가 일주일 동안 집을 비운 사이 몰래 보더콜리를 데려와 버렸다는 점이었다. 아내의 최종 허락을 받지 못한 탓에 남편은 강아지와 함께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은 가족 모두가 행복해야 하는데 화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보더콜리 때문에 뜻밖의 이산가족이 된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내는 갑자기 집에 들어온 보더콜리를 보고 화가 나 집을 나갈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동물을 무서워하는 첫째 딸은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식사도 방 안에서 하고 있었다.
이어 아내는 강아지를 데려오면 결국 자신이 관리를 떠맡게 될 것을 예상했다며, 남편이 청소를 비롯한 뒷정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다.
김영희는 가족들의 동의 없이 생명을 입양한 남편의 행동을 지적하며 “거실에 나앉을 만하고 불만을 가질 게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남편은 방청객 앞에서 앞으로 청소뿐만 아니라 보더콜리 관리에 책임지고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