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2일 방송된 말자쇼는 남편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족 채팅방에서 아내와 장모님의 잦은 말다툼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모른 척하자니 눈치가 보여 신경이 쓰인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말자 할매 김영희는 자신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며 남편이 아무도 모르게 가족 채팅방에서 몰래 나갔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당시 김영희는 가족 채팅방을 통해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없자 의아함을 느껴 직접 전화를 걸었다. 이에 남편은 이미 오래전에 채팅방을 나갔다고 털어놨고, 김영희와 장모님의 말다툼이 원인이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공감 게스트로 출연한 김원효는 “사위는 그 누구의 편도 들면 안 된다”라며 가정의 화목은 물론 개인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중립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원효는 장모님과 친구처럼 지내며 ‘장모님’ 대신 이름을 부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장모님과 단둘이 인사동을 산책하고 영화관 데이트까지 즐겼다고 전해 부러움을 샀다.
반면 MC 정범균은 “장모님이 나를 불편해한다”라며 만날 때는 반갑게 맞아주다가도 헤어질 때면 “정서방 조심히 가세요”라고 존댓말을 해 친해지기 어렵다며 사위와 장모간의 사이는 가깝고도 먼 사이 같다고 설명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