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캡처
남편에게 납치될 뻔한 한규영이 한규서의 도움으로 무사히 피신했다.
조흥식(배정남) 집에 은신해 있던 한규영(박유나)이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몰래 외출했다가 잠복 중이던 남편을 맞닥뜨렸다. 남편은 가차 없이 한규영을 잡아채 차로 끌고 갔고 한규영은 주변에 도움을 구했지만 부부 사이 일이라고 둘러대는 남편에 의해 차단당했다.
마침 주변을 지나던 한규서(박수오)가 이를 발견하고 남편을 저지했고 그 틈을 타 한규영은 재빨리 도망쳤다. 한규영을 쫓아가려는 남편의 다리를 붙잡고 늘어진 한규서는 그에게 폭행을 당했다.
귀가하던 조흥식은 집 앞에 낯익은 스카프가 떨어져 있는 걸 주워들고 의아함을 느꼈다. 주변을 살피던 조흥식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뛰어오는 한규영을 발견하고 이름을 불렀지만 한규영은 그를 알아보지 못한 채 지나쳤다.
놀란 조흥식은 “나다! 흥식이 아저씨다!”라며 한규영을 붙잡아 세웠다. 넋이 나가 있던 한규영은 조흥식을 알아보자마자 안도의 눈물을 터트리며 냅다 그를 끌어안았다.
한규영을 겨우 진정시킨 뒤 조흥식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한규서를 챙겼다. 한규서는 “그 자식은 누군데 왜 작은 누나를 납치하려고 하는 거예요? 작은 누나는 대체 왜 여기 있는 거예요?”라며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그동안 가족들에게 비밀로 한 채 한규영을 숨겨주고 있었던 조흥식은 “규영이 남편인데 사연이 좀 길다”라며 말을 아낀 뒤 얼굴이 엉망이 된 한규서를 응급실로 급히 이송시켰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 연출 홍석구)는 가장 친밀하고 가깝지만 오래 알고 지낸만큼 위험할 수도 있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관계를 두 남녀의 시선으로 그려낸 패밀리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