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오버 호텔
우연히 불시착한 도시 기타큐슈에서 펼쳐지는 단 하룻밤의 시네마 스테이 <레이오버 호텔>(Layover Hotel)가 11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레이오버 호텔>은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한 여섯 사람이 뜻밖의 레이오버로 일본 기타큐슈에 머물게 되면서 계획에 없던 하루를 보내게 되는 이야기다. ‘레이오버’란 목적지로 향하는 도중 경유지에서 24시간 이내에 머무는 일시적인 체류를 뜻한다. 영화는 목적지를 향해 달리던 발걸음을 느닷없이 멈춰 세운 낯선 시간 속에서, 인물들이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비로소 마주하게 되는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내온 배우 정연주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안소희, 박소진부터 라이징 배우 박정연, 안동구, 박예린 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여섯 배우가 기타큐슈의 골목과 밤공기 속에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영화적인 순간을 완성해냈다.
<내가 사는 세상><수학영재 형주><여섯 개의 밤> 등을 통해 로컬의 숨결을 따뜻하게 담아온 최창환 감독의 신작 <레이오버 호텔>은 무대를 일본의 소도시 기타큐슈로 옮겨 도시가 품은 소박하고도 이국적인 풍경과 밤의 정적을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스크린에 고스란히 펼쳐낸다. 기타큐슈 100%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영화는 화려한 관광지보다는 골목의 온기와 일상의 결을 따라 흐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시네마 스테이의 경험을 선사한다.
레이오버 호텔
첫 번째 포스터는 여섯 배우의 얼굴이 차례로 쌓인 독특한 구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케치처럼 섬세하게 표현된 인물들의 표정과 눈빛은 낯선 도시에서 마주한 각자의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이들이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두 번째 포스터는 보랏빛으로 물든 기타큐슈의 밤을 배경으로 여섯 배우의 장면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고요한 밤의 도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고, 그 아래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는 인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낯선 도시에서 맞이한 하룻밤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완성한다. 여기에 “올가을, 당신이 사랑할 단 하룻밤의 시네마 스테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잠시 머물렀기에 더욱 특별해진 순간을 예고한다.
올가을, 당신이 머무를 단 하룻밤의 시네마 스테이 <레이오버 호텔>은 오는 11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