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스페셜 2026
배우 주종혁, 박유림과 서수빈, 한예지, 정다빈이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을 통해 각기 다른 사랑과 청춘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11월 18일(수)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은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했던 ‘그 노래’를 출발점으로 사랑과 이별, 성장의 순간들을 총 8편의 독립적인 이야기로 풀어낸다.
세 번째 작품은 ‘사운드:트랙-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연출 김규현, 극본 이슬비)라는 작품으로 한 남자를 짝사랑하게 된 여자가 그의 다정함 뒤에 감춰진 외로움에 조용히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종혁과 박유림이 각기 다른 외로움을 간직한 두 남녀로 만나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낸다.
주종혁은 겉으로는 조용하고 다정한 성격이지만, 내면에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공백과 슬픔을 간직한 강진우 역을 맡았다. 박소정과 가까워지면서 오랫동안 멈춰 있던 감정에도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주종혁은 다정함 뒤에 깊은 상처를 숨긴 강진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감성을 이끈다.
박유림은 겉보기에는 말수가 적고 조용하지만 자신의 감정에는 의외로 솔직한 박소정으로 분한다. 박소정은 강진우의 다정함에 이끌리면서도 그 안에서 자신의 욕심과 상처를 마주하고, 사랑을 얻기 위해 함부로 자신을 낮추지는 않는다. 박유림은 사랑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려는 박소정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주종혁과 애틋한 호흡을 맞춘다.
네 번째 작품 ‘사운드:트랙-바이, 썸머’(연출 배수경, 극본 최이경)는 같은 꿈을 품은 친구들과 뜨거운 여름 같던 청춘을 함께하며 영원한 우정을 바라던 여자가 빛바랜 관계를 떠나보낸 뒤, 비로소 혼자의 힘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다. 서수빈, 한예지, 정다빈이 같은 꿈에서 출발했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세 친구의 관계를 그린다.
서수빈은 단편 영화 위주로 활동하는 무명 배우 이한결 역을 맡았다. 이한결은 내성적이던 학창 시절 친구들과 만든 수행평가 영상이 인기를 얻으며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인물이다. 하지만 같은 길을 걷기로 한 친구들의 열정이 식어가고 관계에 균열이 생기는 것을 느끼면서도 어떻게든 우정을 붙잡으려 애쓴다. 서수빈은 꿈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한결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청춘의 성장통을 보여준다.
한예지는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현실을 선택한 김현 역으로 분한다. 학창 시절 제작한 영상이 주목받으며 영화감독의 꿈을 품었지만, 현실에 부딪혀 직장인이 된 뒤 안정적인 삶에 익숙해진 인물이다. 여전히 꿈을 좇는 친구들의 고민과 불평도 이제는 달갑지 않다. 어느 순간 자신의 꿈이 완전히 멀어졌음을 깨닫지만, 과거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 한예지는 뜨거웠던 청춘을 지나 현실적인 어른이 된 김현의 변화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정다빈은 한결과 현을 따라 영화라는 꿈을 꾸기 시작한 홍수빈 역으로 출연한다. 뚜렷한 목표 없이 친구들과 같은 길을 걸어왔지만,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연애와 결혼을 인생의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다정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과 두루 잘 지내지만, 수빈에게 특별한 존재는 한결과 현뿐만이 아니다. 정다빈은 자신만의 가치관과 삶의 방향을 지닌 홍수빈을 통해 세 친구 사이의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낸다.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의 세 번째 작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오는 11월 26일(목) 밤 10시, 네 번째 작품 ‘바이, 썸머’는 오는 12월 2일(수)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