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이세돌 캡처
이세돌이 현장 업무의 책임감과 노하우를 경험하며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세돌의 요구르트 매니저 선배는 안전을 위해 사람이 걷거나 뛰는 속도에 맞춰 전동 카트를 운행한다고 설명하며 배달 업무를 시작했다. 카트와 속도를 맞춰 걷던 이세돌은 오르막길이 나타나자 금세 숨이 차오르는 모습으로 만만치 않은 하루를 예고했다.
선배는 판매왕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로 고객들의 취향을 최대한 기억하고, 동네 주민들에게도 먼저 인사를 건네며 친근함을 쌓는 것을 꼽았다.
이세돌은 집집마다 고객이 원하는 방식에 맞춰 음료를 배달하는 선배의 세심함에 감탄했다. 배달 중에도 중간중간 마주치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서는 판매왕의 노련함과 정성이 드러났다.
험한 도로 사정으로 배달 일정이 계획보다 약 40분 늦어지면서 선배는 조급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빌딩 입구에 도착한 선배는 출입문 비밀번호를 갑자기 기억하지 못하며 당황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약속된 시간이 지연돼서 고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을 것”이라며 선배의 부담에 공감했다. 한참 동안 비밀번호를 떠올리려 애쓰던 선배는 결국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출입문을 통과했다.
이를 지켜본 이세돌은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던 선배의 인간적인 모습이 너무 좋았다”라며 선배가 뜻밖의 실수를 겪는 순간에도 훈훈한 격려를 더했다.
KBS 2TV ‘백수 이세돌’은 AI를 이겼던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이 은퇴 후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일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아날로그 생존 예능이다. MC 장도연과 정재형이 함께한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