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벌' 리허설 현장
대한민국 만화계의 거장 이현세의 대표작 ‘남벌’이 32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해 관객들을 만난다.
1994년 출간 당시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원작은, 에너지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혜성’의 비장한 서사를 담고 있다.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남벌’은 개막 전부터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작품은 총 25곡의 강렬한 넘버와 역동적인 무대 언어를 통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압축적이고 극적으로 구현해냈다.
'남벌' 리허설 현장
작품의 중심인 ‘오혜성’ 역은 오종혁과 선율이 맡아, 거친 카리스마와 처절한 고뇌를 넘나들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최엄지 역의 박소은과 이재림, 카오루 역의 김민철과 정시욱 등 실력파 배우들의 팽팽한 감정 대립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신념과 선택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연습실 공개 당시 배우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날카로운 눈빛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의 완성도를 예고했다. 원작이 가진 굵직한 서사는 음악과 영상,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만나 한층 더 묵직한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는 ‘남벌’ 특유의 스펙터클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생존 본능과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려는 이들의 치열한 사투가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