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내달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Netflix) 영화 <가능한 사랑>이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파이널 예고편은 웃고 있지만 어딘가 처연해 보이는 표정으로 가요 ‘사랑밖에 난 몰라’를 부르며 골목길을 걷고 있는 ‘미옥’(전도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남편인 ‘호석’(설경구)을 떠올리며 “자기 속에 뭐가 있는데 그걸 끄집어내기가 무서운 거예요”라고 말하는 ‘미옥’의 대사는 해고 노동자로서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온 ‘호석’의 지난 몇 년이 그에게 어떤 시간이었을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흘리는 ‘미옥’을 보며 감동한 듯 눈을 반짝이는 ‘예지’(조여정)의 모습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그가 가진 마음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한다. ‘미옥’과 ‘예지’가 서로를 친구로 대하며 살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두 사람이 감독과 인터뷰 대상을 넘어 인간적으로 가까워졌음을 보여주지만, ‘상우’(조인성)와 ‘예지’ 부부를 바라보는 ‘미옥’의 복잡한 표정은 이들 사이의 허물 수 없는 벽을 암시한다. 이어 ‘예지’는 ‘미옥’, ‘호석’ 부부에게 함께 휴가를 갈 것을 제안하고, 별장에서의 휴가와 ‘미옥’, ‘호석’의 과거가 교차되는 장면들은 두 부부의 만남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국 영화 최초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 TIFF 에버트 감독상, 밀밸리영화제 어터상 등의 쾌거를 이룬 데 이어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능한 사랑>은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