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말자쇼에서 부부 사이의 금기어부터 생활 습관으로 인한 갈등까지 다양한 부부 고민을 다뤘다.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중고 마켓에서 몰래 금팔찌를 구매한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이 몰래 구매한 팔찌를 찾아내 다시 중고 거래 플랫폼에 팔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부부의 사연을 경청하던 양나래 변호사는 남편이 거짓말을 했고, 아내가 원치 않는데도 팔찌를 구입한 점 때문에 남편의 유책 사유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금팔찌는 구매자인 남편의 소유인데 아내가 허락 없이 마음대로 팔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다.
남편이 안도하는 기색을 보이자 양나래 변호사는 “그래봤자 유책 비율은 남편이 9 대 1이다”라고 일침을 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 사연자는 남편이 부모님 선물마저도 중고 마켓에서 구입하다고 고발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MC 정범균조차도 “이건 나도 쉴드가 힘들다”라며 남편의 남다른 중고 마켓 사랑에 혀를 내둘렀다.
양나래 변호사는 “상대가 싫어하는 걸 반복하는 게 문제다”를 지적하며 지금은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문제가 추후 되돌리기 어려운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고 암시했다.
하지만 배우자가 좋아하는 것을 무조건 통제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며 서로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모님 선물은 중고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고가의 물건은 부부가 합의한 뒤 구매하는 등 작은 약속부터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